에피소드

지속가능한 회사생활

퇴사를 꿈꾸는 정주임 2021. 11. 14. 21:10

오산이다.

그런데

'큰' 오산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.

 

지속가능한 회사생활은 

혼자의 노력으로 되지 않는다. 

물론 개인의 노력이 8할 이겠지만,

 

난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

객관적인 시선으로 봐도

성격이 매우 예민하게 변했고,

짜증이 많아졌다.

 

그래서 평소 성격과 맞지 않는

긍정의 감사일기를 

쓰기 시작한 때가 있었다.

 

나를 예민하게 만든 건

외부의 영향인데 

내 안에서 변화를 갖는다해서 

외부의 영향을 무시할 수가 있을까

하는 생각끝에

 

현타가 왔더랬다.

뭐 아무튼 

남의 돈 벌어먹기가 

이렇게 힘들다는 

하소연이다. 

 

'네'라고 대답해야되나

'넵'이라고 대답해야되나

'넹'이라고 대답해야되나

고민해야되는 회사말고

 

신중하게 이야기한 만큼

한사람의 목소리가 가치있게 수용되는

회사를 만들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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