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산이다.
그런데
'큰' 오산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.
지속가능한 회사생활은
혼자의 노력으로 되지 않는다.
물론 개인의 노력이 8할 이겠지만,
난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
객관적인 시선으로 봐도
성격이 매우 예민하게 변했고,
짜증이 많아졌다.
그래서 평소 성격과 맞지 않는
긍정의 감사일기를
쓰기 시작한 때가 있었다.
나를 예민하게 만든 건
외부의 영향인데
내 안에서 변화를 갖는다해서
외부의 영향을 무시할 수가 있을까
하는 생각끝에
현타가 왔더랬다.
뭐 아무튼
남의 돈 벌어먹기가
이렇게 힘들다는
하소연이다.
'네'라고 대답해야되나
'넵'이라고 대답해야되나
'넹'이라고 대답해야되나
고민해야되는 회사말고
신중하게 이야기한 만큼
한사람의 목소리가 가치있게 수용되는
회사를 만들겠다.
'에피소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진짜. 출근하기 싫은 날 출근하는 방법 (0) | 2021.11.17 |
---|---|
가을을 지나며 드는 생각 (0) | 2021.11.06 |
청소 (0) | 2021.11.05 |
회식 (0) | 2021.11.03 |
수습변호사 (0) | 2021.10.24 |